프로배구 재개 여부, 4일 결정된다

중계방송사 스태프 1명 확진

선수단 및 관계자 전수 조사 실시

빠르면 5일 경기부터 재개

코로나로 무관중 경기중인 프로배구. [연합뉴스]

프로배구연맹이 4일 프로배구 V리그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KOVO는 2일과 3일 열릴 예정이던 남녀부 4경기를 취소했다. 지난달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경기를 중계한 방송사 촬영감독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OVO는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V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시작했다. 남녀 13개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심판, 사무국 직원, 경기 위원, 대행사 직원 등 약 15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13개 구단 선수단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판명된 이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도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리그 재개 시점, 규모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최상의 결과는 5일 열리는 경기부터 재개하는 것이다. 매뉴얼에 따르면 4주 이내 경기가 중단된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는 게 가능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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