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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포체티노감독, 선수로 뛰었던 PSG 지휘봉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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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프랑스 리그앙 PSG의 신임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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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28)을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로 영입했던 주인공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감독이 프랑스 리그1의 명문클럽 파리 생제르망(PSG) 감독에 선임됐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과거 PSG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포체티노 감독이 2022년 6월까지 PSG 지휘봉을 잡기로 구단과 계약을 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계약금과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밝혀지지 않았다. PSG와 포체티노는 크리스마스 전부터 영입 논의가 있었으나 리그가 휴식중이어서 이날 공식적으로 발표되어다. 전임 독일 출신의 토마스 투헬감독은 올시즌 개막전부터 구단 수뇌부와 선수 영입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생겼고, 일부 선수들과의 불화설도 나왔다

프랑스 리그는 현재 2주간의 휴식기에 돌입해 있으며, 오는 6일부터 리그가 재개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3일 오후부터 첫 훈련을 맡게 된다. PSG는 리그 17라운드까지 11승2무4패(승점 35)로 올랭피크 리용, 릴 OSC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2001~2003까지 PSG에서 선수로 뛰었던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4년부터 2019년 11월까지 토트넘 사령탑으로 활약한 뒤 2019~2020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이미 지도력은 인정 받은 만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 부임설이 나왔지만 정작 1년동안 새 자리를 찾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멋진 추억을 갖고 있는 특별한 클럽의 감독이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전투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의 정체성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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