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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일 "스가노가 1일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위해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7시가 스가노의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이다.
스가노는 김하성(샌디에이고)과 마찬가지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 현지에 있는 에이전시 와서맨미디어그룹에서 협상을 진행해왔다. 스가노가 출국했다는 것은 협상이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연말까지 밝혀진 입찰 팀은 최소 5개다. 지난달 28일 폭스스포츠 존 모로시 기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등 복수 구단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가노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최초로 개막전부터 13연승을 질주하며 센트럴리그 다승왕(14승)을 차지했다. 평균자책점(1.97)과 투구 이닝(137⅓이닝)은 모두 센트럴리그 3위였다. 시즌 후에는 센트럴리그 MVP와 베스트나인, 골든글러브 등 주요 상을 싹쓸이했다.
데뷔 후 8년 동안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로 일본에서의 커리어는 충분히 쌓았다. 지난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미국을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도 통하는 공을 던진다는 점을 증명했다.
소속팀 요미우리는 그동안 선수들의 포스팅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구단이었지만, 지난해 야마구치 슌에 이어 올해 스가노에게 예외를 적용했다. 스가노는 해외 FA 권리가 생기기 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모로시 기자가 언급한 5개 구단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하루 사이에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두 명의 최상위권 선발투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28일 블레이크 스넬을, 29일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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