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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애정표현 의도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일 "카바니가 3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파운드(1억 4080만 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FA 규정 위반을 인정함에 따라 대면 교육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사우스햄튼전에서 2골-1도움으로 팀의 3-2 역전승을 이끈 카바니는 경기 뒤 SNS에 자신을 응원하는 팬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네그리토'라는 단어는 흑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카바니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네그리토'라는 단어가 우루과이에서 널리 쓰인다고 해명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카바니는 "친구를 향한 애정 표현이 의도와는 달리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한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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