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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프리미어리그(EPL)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아스널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한테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영국 정부와 EPL 프로토콜 규정에 따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우리는 마갈량이스를 계속 확인하고 지원할 것이며, 다음 2경기가 끝난 뒤 그를 다시 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EPL 선수들의 숫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영국 내부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자 EPL도 같이 나빠지고 있다. 12월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이제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까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장 상황이 심각한 구단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던 4명(카일 워커, 가브리엘 제수스, 스태프 2명) 외에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에버턴과 합의 하에 경기를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집단 감염 수준에 이른 맨시티는 훈련장까지 패쇄하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영국은 현재 국가 비상사태나 다름없다. 영국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이상 높다고 알려진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출현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각) 일일 확진자가 4만 명이 넘었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후 최다 확진자 수다.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지난 시즌처럼 최악의 경우에는 리그 중단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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