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아리하라가 텍사스와 600~700만 달러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고 2015년 데뷔해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거머쥔 아리하라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이어 페넌트레이스 종료와 함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니혼햄 구단의 허락으로 포스팅을 신청한 아리하라는 그러나 손쉽게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만한 월등한 구속과 구위를 지니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였다.
MLB닷컴은 “아리하라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32.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또, 106개의 삼진을 잡아냈다”면서 “아리하라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그리고 슬라이더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던질 줄 안다. 구속은 90마일대 초반이고, 스플리터를 활용해 삼진을 잡는다”고 능력치를 설명했다.
그리고 포스팅 마감을 하루 남긴 26일 아리하라는 텍사스와 합의를 맺으면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게 됐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NPB는 물론 KBO리그에서 포스팅을 신청한 선수 중 첫 계약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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