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창의성' 잃은 아스널, 1월에 에릭센 영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창의성을 잃은 아스널이 과거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릭센은 토트넘 훗스퍼 시절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8-19시즌 막판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 의사를 밝혔다. 결국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6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에서 보여준 활약은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이 중 선발 출전은 8회에 불과했다. 공격 포인트도 단 1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인터밀란이 올여름 반 시즌 만에 에릭센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당시 에릭센은 도르트문트와 헤르타 베를린 등 독일 분데스리가의 몇몇 구단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 팀들은 에릭센을 임대로 영입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에릭센 본인이 직접 이적 제의를 거절하고 인터밀란에 남을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 시즌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릭센이 인터 밀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망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 중 아스널이 눈에 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3일 "아스널은 창의적인 선수를 원하고 있고, 에릭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미 에이전트에게 의사를 전달했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에릭센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번 시즌 플레이 메이커 메수트 외질을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한 가운데,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고, 최악의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특히 중원에서 창의성이 사라졌다는 평가다. 이에 아스널은 에릭센을 영입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