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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21일(한국시간) 잠잠해진 스토브리그를 점화시킬 수 있는 트레이드 7개 시나리오를 말했다. MLB.com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망주를 내주고 시카고 컵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 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봤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거물급 선발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이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토론토는 류현진 활약에 힘입어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류현진과 짝을 이룰 거물급 투수를 찾고 있다.
MLB.com은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대부분 거물급 FA들과 연결돼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 토론토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한 다르빗슈 유를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다르빗슈는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들어간 왼손투수 류현진과 유망주 파이어볼러 네이트 피어슨이 있는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MLB.com은 토론토가 다르빗슈를 얻는 대신 외야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오른손 투수 알렉 매노아, 외야수 유망주 데이산 브라운을 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MLB.com은 "다르빗슈를 추가하면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위협적인 팀이 된다. 보 비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이끄는 야수진에 다르빗슈를 추가한 뒤에도 야수진 인수가 가능하다. 구리엘 주니어를 대처하기 위해 조지 스프링어에게 큰 돈을 쓰거나 엘리트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영입을 노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트레이드를 토론토가 싫어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MLB.com은 "다르빗슈 합류로 토론토가 강력한 1, 2, 3 펀치를 날릴 수도 있다. 그러나 토론토가 팀 친화적인 계약을 맺은 구리엘 주니어를 내주는 것과 유망주 매노아를 내주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토론토가 다르빗슈 영입에 올인하지 않는다면, FA 트레버 바우어 또는 다른 선수들에게 돈을 쓸 수 있다. 그러면 유망주와 이별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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