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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FIFA 푸스카스상을 받은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들이 앞으로 더 많은 업적을 이뤄나가길 소망했습니다.
손흥민은 어제(18일)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지난 시즌 번리를 상대로 터트린 '70m 원더골'로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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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수상 직후 토트넘이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한국어 인터뷰 영상에서 먼저 "푸스카스상이라는 대단한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너무나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저 혼자는 받을 수 없었던 상이다. 축구 팬, 한국에 계신 분들, 영국의 토트넘 팬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투표를 많이 해주셔서 좋은 업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더 열심히 하고,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많은 상을 받았지만, 한국을 대표해서 세계 무대에서 푸스카스상을 받은 것이 자랑스러울 거 같다'는 말에는 "일단 저는 항상 대한민국 대표로 영국에 나와서 축구 하는 것 자체로도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푸스카스상이라는 큰 상을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처음 받게 됐는데 앞으로 더 많은, 이런 좋은 업적들을 대한민국 축구선수들이 저 이후로 많이 이뤄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은 또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푸스카상이 보여질 때마다 대한민국 국기가, 대한민국이 보일 텐데 그 순간마다 엄청난, 큰 영광과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면서 "국민분들께 좋은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 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럽게 할 수 있게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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