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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비셀고베 VAR 골 취소로 사기 살아났다".
울산 현대는 13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비셀고베와 경기서 연장 후반 터진 주니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2012년 이후 8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해 다시 한 번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또한 한국팀으로는 2016년 전북 현대의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동점골을 터트린 윤빛가람은 경기 후 "먼저 실점을 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끝까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가 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행운도 많이 따라줬는데,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그때의 좋은 기억들을 살리려고 하고 있다. 감독님 말씀처럼 분위기가 중요하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며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빛가람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서 이란을 상대로 기적과 같은 벼락 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한국은 이란을 꺾었다. 이번 결승 상대인 페르세폴리스는 이란팀이다.
한편 윤빛가람은 VAR 취소 골에 대해 "그 골이 취소됨으로써 우리 선수들 사기가 살아난 것이 사실이다. 그 골이 인정됐다면 두 골을 따라갔어야 해서 더 힘들었을 것이다. 두 골로 역전한다기보다 한 골을 먼저 넣고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임한 덕에 역전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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