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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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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일대일 찬스' 놓친 울산, 고베와 0-0 팽팽한 균형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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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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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울산이 전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울산 현대는 1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서 비셀 고베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전반에 결정적인 두 번의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는 울산이 우승을 위해 단 2승만 남겨뒀고, 고베전에서도 총력전을 펼쳤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주니오를 비롯해 김인성, 고명진, 이청용, 윤빛가람, 신진호, 박주호, 불투이스, 김기희, 정동호, 조수혁을 선발로 투입했다.

반면, 고베는 핵심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고베는 더글라스를 비롯해 후루하시, 고케, 야수이, 야마구치, 사카이, 야마카와, 니시, 기쿠치, 베르마엘렌, 마에카와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니에스타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초반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가 흘렀고, 이청용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벗어났다. 울산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14분 불투이스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이후 더글라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윤빛가람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위기 뒤에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23분 고명진과 패스를 주고받은 이청용이 중앙으로 침투해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김인성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막혔다. 이후 고베는 전반 24분 더글라스, 전반 26분 고케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울산이 또 한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29분 김기희가 후방에서 길게 연결해준 볼을 김인성이 잡아 침투했고,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감았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울산이 계속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1분 정동호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잡아 빠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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