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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빗셀 고베(일본)를 꺾고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따낸 박건하 수원 감독이 한일전 승리를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하루 앞둔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건하 수원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어려웠지만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힘든 상황에서 이겼던 기운이 요코하마 전에서도 큰 힘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고베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은 2-0 승리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제치고 G조 2위로 16강에 올라왔다.
박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2골 차를 극복할 것이라고 선수들을 믿었던 것처럼 이번 경기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지난 경기 이상의 모습으로 승리를 이끌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의 16강 상대 요코하마는 지난해 J리그 챔피언으로 H조를 1위로 뚫었다. 지난 1일 K리그 챔피언 전북을 4-1로 완파했다.
박 감독은 "고베와 요코하마 모두 일본 클럽이라 아무래도 비슷한 스타일이다. 물론 전술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상대팀이 잘하는 걸 잘 막아내는 게 핵심인 것 같다. 우리가 고베전 전반부터 상대 장점을 의식적으로 잘 막아냈듯이 이번 경기에서도 고베전과 다름없이 좋은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까라고 묻는 말엔 "앞선 빗셀 고베전에 나온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가 득점까지 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도 힘들지만 요코하마는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보다 더 부담될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16강을 이뤄내면서 정신적으로 강한 마음자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본의 미드필더의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한석종이 잘 잡아 줄 거라 믿는다. 모든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답했다.
박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석종은 "지난 경기에서 보였 듯 우리는 잘 준비하고 있다. 일본 클럽이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조직적으로 조금 더 하나로 뭉쳐서 지난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할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승리를 해서 그런 지 선수들이 단단하게 뭉치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요코하마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일단 접어두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고 있다. 감독님이 믿음을 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들 마음가짐도 달라져 있기 때문에 승리를 자신한다"고 했다.
수원과 요코하마의 16강전은 7일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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