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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최연소 대상 수상자"…보아, 20주년 돌아본 경연 무대 (불후)[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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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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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가 히트곡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아티스트 보아 특집으로, 로맨틱펀치, 김영흠, 스테파니, 벤, 다크비(DKB), 나하은&비오브유(B.O.Y) 등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가 '불후의 명곡'에 출격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보아는 1년에 여권 한 권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지냈다고 밝혔다. 보아는 일본 활동을 하며 힘들었던 점에 관해 "10대 때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했던 게 힘들었다"라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도가 높았다고 했다.

보아에게 음악방송 첫 1위와 연말 시상식 대상을 안겨준 곡은 'NO.1'이었다. 보아는 "최연소 대상 수상자였다"라고 밝혔다. 만 17살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보아는 "그런 추억 덕분에 제가 음악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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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아나운서는 "(일본) 출장을 NHK에 많이 갔었는데, 출근길에 보면 전광판에 보아 씨 얼굴이 나왔다"라며 "올해가 한·일문화 개방 22주년이기도 하다. 처음에 우리가 일본 문화를 이길 수 있을지 염려했는데, 2년 만에 보아 씨가 일본을 평정했다"라며 보아의 업적을 자랑스러워했다.

보아가 19살 때 절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던 'My Name'도 있었다. 보아는 골반 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복근 운동, 태닝을 했다고 밝혔다. 보아는 '아틀란티스 소녀'를 발표했을 당시엔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숙해 보이고 싶었는데, 너무 어리게 보였다고. 보아는 "그때니까 가능한 무대였다"라며 지금은 공연마다 '아틀란티스 소녀'를 부른다고 밝혔다.

보아는 데뷔 후 자작곡으로 첫 타이틀곡이 된 'Only One'에 가장 애착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아는 "가장 저다운 노래라 애정이 많이 가는 노래"라고 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샤이니 태민, 엑소 세훈 등과 무대를 함께했던 보아. 신동엽이 "유난히 열정이 많은 한 분이 있었다는데"라고 하자 보아는 "연습할 때부터 충분히 괜찮은데 연습을 더하자고 했다. 윤호가 등장해서 함성소리가 커지니까 이 친구가 점점 가까워졌다. 코를 스치면서 올라갔다. 윤호의 열정은 세계 최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보아를 세상에 알린 데뷔곡 'ID;Peace B'는 한때 인생 금지곡이기도 했다고. 보아는 "가사 중에 '추카추카추'가 너무 창피했다. 방송국 가면 다 놀렸다. 30대 되니까 그냥 하게 되더라. 다 추억이고 소중한 노래였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보아는 "전설로 나오는 게 부담됐는데, 친구들의 재해석무대가 감동이었다. 사랑을 듬뿍받고 가는 것 같아서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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