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는 2020-21시즌 선수들의 마리화나 복용 여부를 검사하지 않을 예정이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5일(이하 한국시간) NBA 노사의 합동 발표를 인용, 양측이 2020-21시즌 마리화나 복용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NBA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팬데믹으로 인한 평소와 다른 상황속에서 우리는 선수노조와 이번 시즌 마리화나 복용 검사를 중단하고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과 약물 남용 검사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입장을 설명했다.
NBA는 2020-21시즌 선수들의 마리화나 복용 검사를 진행하지 않을 에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은 NBA가 지난 여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격리 시즌을 진행할 때도 비슷한 정책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당시 22개 팀이 모여 팀당 8경기씩 시드결정전 방식의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한 뒤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오는 12월 23일 개막하는 2020-21시즌 NBA는 팀당 72경기의 단축된 일정을 소화한다. NBA 사무국은 일단 휴식기전까지 일정의 절반만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있을지도 모를 선수단 감염에 대비, 유연한 일정을 운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각 팀들은 선수단을 소집한 상태이며,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는 개인 연습만 허용하고 이후 팀 훈련으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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