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등극한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을 포함한 7곡을 차트인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1월 3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12월 5일 자 '핫 100'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총 7곡을 차트인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공식 트위터 |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에서 영광의 1위를 기록한 'Life Goes On'을 비롯해 전주에 비해 무려 11계단 역주행에 성공한 'Dynamite'는 3위, 'Blue & Grey'는 13위, 'Stay'는 22위, '내 방을 여행하는 법(Fly to My Room)'은 69위, '잠시(Telepathy)'는 70위, '병(Dis-ease)'은 72위에 안착시켰다.
지난 달 20일 발표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에 수록된 8곡 중 'Skit'을 제외한 7곡을 차트인에 성공시킨 것.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이날 방탄소년단은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Jason Derulo(제이슨 데룰로)의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라이프 고스 온'의 '핫 100' 1위가 더욱 더 의미있는 이유는 한국어 곡이기 때문. Luis Fonsi(feat. Daddy Yankee)의 스페인어 곡 'Despacito' 이후 비영어 곡으로 첫 '핫 100' 1위다. 빌보드는 "한국어 위주의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3개월 만에 3곡을 '핫 100' 정상을 수성, 방탄소년단은 비지스(Bee Gees) 이후 42년 만에 최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더불어 '핫 100' 첫 3번의 1위 달성 기간도 비틀스 이후 가장 빠르다. 또한 두 곡으로 '핫 100' 1위에 진입한 첫 듀오/그룹이라는 타이틀도 가져갔다.
방탄소년단은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빌보드 두 메인 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를 동시 석권하며, 같은 주 두 메인 차트에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한 한국 가수 최초의 아티스트라는 영광을 안았다. 해당 기록은 방탄소년단과 Taylor Swift가 유일하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
'핫 100' 차트 발표 후 멤버 지민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위도 너무 감사한데 3위 안에 저희 곡이 두 개라니..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자고 기다리다 잠깐 졸았었어요) "#JIMIN #LifeGoesOn1onHot100 #우리아미상받았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모두 "빌보드 1위!!!!!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우리 윤기형이랑 같이) #LifeGoesOn1onHot100"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 1위한 기쁨에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지민은 안무 연습실을 이리저리 방방 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 놓였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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