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앙투안 그리즈만(29)에게 굳은 신뢰를 보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4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선제골은 후반 초반에 나왔다. 후반 7분 데스트가 브레이스웨이트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이 터지자 바르셀로나가 살아났다. 불과 5분 뒤 이번에는 브레이스웨이트가 직접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 그리즈만의 연속골에 힘입어 디나모 키예프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교체 투입되어 쐐기골을 올린 그리즈만을 향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최근 그를 둘러싼 논란 때문이었다. 그리즈만의 예전 에이전트가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군주로 군림하고 있다. 그리즈만이 이적했을 때는 썩 좋아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자연스레 그리즈만과 메시의 불화설이 새어 나왔다. 이에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으로 11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뒤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면서 그리즈만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지자 "내가 항상 구단의 문제처럼 거론되는 것에 지쳤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쿠만 감독은 "그리즈만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는 단순히 체력적인 문제였다. 최근 그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이 없다. 그리즈만은 지금까지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했고 11월 A매치 일정까지 다녀왔다. 체력을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쿠만 감독은 "그리즈만은 정말 행복한 선수다. 언제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가 더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다. 득점을 터뜨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노력할 수 밖에 없으며 지금 그리즈만은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