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우리카드를 누르고 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든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승부처였던 4세트에서 공격 리듬을 잘 이어간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산틸리 감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상대 팀 라이트 나경복이 (경기 중 부상으로) 빠져서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라이트로 나설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후 "우리 팀도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판단해 (속공을 잘 만드는) 유광우를 세터로 투입했는데, 공격 리듬을 잘 이어갔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늘 분위기를 앞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의 플레이에 관해선 "최근 일주일 동안 훈련을 제대로 못 했는데, 나름대로 자기 몫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브, 블로킹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이해하는 부분"이라며 "훈련을 정상적으로 하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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