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
보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
정수라가 라틴버전 '안동역에서'를 열창했다.
24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는 가수 정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수라는 "1시간 게스트로 가도 얘기를 많이 하다보면 노래를 못한다. 여기 너무 짰다. 1시간 특집을 내주던지, 한 번에 하게 해주지 맥이 끊어진다"고 2주 연속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선희는 "지난주에 트로트 얘기하다가 막혔다. 노래에 트로트 소울이 있길래 '트로트 하시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더니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수라는 "주현미 언니 노래는 듣기는 쉬워도 부르기가 어렵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정수라 트로트 좀 하네?' 하시길래 다행이었다. 트로트를 잘 부르는 젊은 층이 있지만 그 맛은 인생을 살아봐야 깊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제대로 불러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 번 시도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운도와 앨범 낸 적이 있다던 정수라. 그는 "제가 초창기 나왔던 앨범인데 이 당시에 트로트는 아니었다"고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정수라는 "저는 2시간 공연을 짜는데 다양한 장르를 넣는다. 발라드도 있고 록도 있는데 트로트는 빠뜨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진성 선배 노래를 할 것이다. 공연에서는 '안동역에서'를 편곡해서 부르곤 했다. 라틴으로 만들어서 부르곤 했는데 인트로는 긴가민가 하다가 노래가 딱 들어가면 사람들이 알아채곤 했다"고 덧붙여 라이브를 기대케했다.
정수라는 "제 소리를 내려면 손쉽게 내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공부했다. 그러다보니까 배에 호흡을 넣는 게 습관이 되었다"면서 노래에 대한 꿀팁을 전하기도.
한 청취자는 정수라의 이름 뜻도 물었다. 빼어난 비단이라는 뜻이라고. 정수라는 "다음에 불러주면 록을 하겠다. 내 노래에도 록 리듬이 들어있는 게 있다"고 자신해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정수라는 "다음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