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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Despite everything, our life goes on”
역시 슈퍼스타다웠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신곡 ‘라이프 고즈 온’ 무대도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A’)가 23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2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 - 팝/록’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수상을 거머쥐었다.
그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 - 팝/록’ 부문은 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비영어권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수상은 무려 3년 연속이다. 빌리 아일리시, 엑소, 아리아나 그란데, NCT127 등 국내외 아티스트를 제치고 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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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BE’(Deluxe Edition)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들의 무대 순서는 마지막. 지난 2017년에 이어 또다시 피날레 무대에 올랐다.
전세계 아미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잠실 주 경기장에서 완전체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다이너마이트’ (Dynamite) 무대도 볼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레트로 풍 의상을 입고 흥겹게 무대를 즐겼다. 화려한 불꽃을 더해 찬사를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은 “현장에 함께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정말 큰 영광이다”며 “아미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항상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보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AMA’는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현재 가장 영향력 있고 상징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한다. 지난 1974년부터 진행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다. 도자 캣이 ‘올해의 신인’을, 댄 앤 셰이와 저스틴 비버가 ‘올해의 콜라보’ (10,000 아워스)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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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20 AMA’ 수상자/작 명단이다.
▲ 올해의 가수 : 테일러 스위프트
▲ 올해의 신인 : 도자 캣
▲ 올해의 콜라보 : 댄 앤 셰이&저스틴 비버
▲ 팝/록 최우수 남자: 저스틴 비버
▲ 팝/록 최우수 여자 : 테일러 스위프트
▲ 팝/록 최우수 듀오/그룹 : 방탄소년단
▲ 팝/록 최우수 앨범 : 해리 스타일스 (‘파인 라인’)
▲ 팝/록 최우수 노래 : 두아 리파(‘돈 스타트 나우’)
<사진출처=빅히트, '2020 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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