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세영(27)이 22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김세영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천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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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11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세영은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시즌 상금 113만3219달러를 기록해 박인비(32)의 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부문에서 1위가 됐다.
한국의 김세영(27)이 22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들로부터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우승했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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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부분에서도 106점으로 박인비(9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유지한 김세영은 이번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나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0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세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고,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통산 11승을 거둔 신지애를 제치고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다승 순위에서 박세리(25승)와 박인비(20승)에 이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서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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