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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으켰던 포덴, 멀티골로 완벽히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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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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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단 두 달 만에 포덴은 다른 사람이 됐다.

필 포덴은 19일(한국시각)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아 아이슬란드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경기 내내 멋진 왼발 킥을 선보인 포덴은 80분과 84분 왼발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2골 1도움으로 잉글랜드의 4-0 승리에 일조했다.

포덴은 9월 A매치 기간만 해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민폐를 끼쳤다. 그는 당시 대표팀과 함께 아이슬란드 원정을 떠나 룸메이트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호텔 방에 여성 두 명과 하룻밤을 보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는 상황에 그들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밤을 즐겼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곧바로 두 선수를 대표팀에서 방출시켰다. 축구팬들 역시 그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포덴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를 회상하는 인터뷰에서 그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포덴은 축구에 전념했고 맨시티에서 꾸준히 출장기회를 잡으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10월 A매치 기간에 소집되지 않았던 포덴은 이번 11월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다시 소집됐다. 그는 아이슬란드 전에 좋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다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밤 포덴은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매우 기쁘다. 그는 내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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