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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S] 하루 만에 마스크 쓴 알테어, 빠른 대처로 논란 종식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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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이 2차전을 승리하면서 1승 1패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7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NC의 승리보다 'NO 마스크'를 고집하며 MVP 수상도 거부한 알테어가 논란의 중심이었다.

마스크를 쓰면 호흡하기 어려워 인터뷰가 힘들다고 전한 알테어는 방역 지침상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해 MVP 시상식과 인터뷰 전부 진행하지 않았다. 유례없는 돌발 상황으로 그라운드에 있던 관계자들 모두가 당황했다. 알테어가 식전 행사에서도 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것이 발견되었고, 코로나로 전 세계가 힘든 이 상황 속에서 그의 행동은 많은 이들의 강한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의 다음날, 알테어의 마스크 착용 유무가 화두였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러웠는지, 알테어는 수비를 마친 후 라커룸을 들락날락하며 좀처럼 더그아웃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경기 초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알테어는 5회말 마스크를 쓰고 더그아웃에 나타났다. 코까지 완벽하게 덮지는 않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동료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는 등 전날과는 달라진 행동을 보였다.

알테어는 경기 전 NC 구단 관계자를 통해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나의 어려움으로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KBO 방역 수칙을 존중하며 지침을 잘 따르겠다. 더그아웃에 있을 때나 사진 촬영이 필요할 때 마스크를 잘 착용하겠다"라고 전했다.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고 빠른 대처를 한 알테어가 불거진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맹활약을 펼친 알테어는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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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초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알테어, 루친스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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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고 더그아웃에 나타난 알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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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면 호흡이 힘들지만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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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는 알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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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마스크 쓴 알테어, 빠른 대처로 논란 종식시키나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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