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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해외 원정 코로나19 확진 선수 위해 전세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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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카타르와 평가전을 앞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로프 BSFZ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빠른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는 오는 19일 새벽 오스트리아 빈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같은 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는 총 7명이다.

이중 이동준(부산), 황인범(루빈 카잔),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와 스태프 2명이 전세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소속팀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기 위해 카타르에 있는 조현우의 이송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홍명보 KFA 전무는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전세기를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며 "선수들과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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