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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28세)가 이집트 국가대표팀 소집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1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흐가 두 차례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그는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현재 격리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살라흐는 14일 토고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예선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소속팀 리버풀의 일부 경기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버풀은 한국 시간으로 이달 23일 레스터시티와 EPL 9라운드를, 26일에는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피르질 판데이크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조 고메즈 등 주전 수비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심 중인 리버풀은 팀 내 득점 1위(8골)인 살라흐마저 기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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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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