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선수단 대상 재검사 실시
A매치 정상 개최 여부 불투명
오스트리아 현지 숙소 호텔에서 발열 체크를 받는 권창훈. [사진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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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A매치를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에 코로나19 광풍이 휘몰아쳤다. 무더기 확진자가 나와 빨간 불이 켜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의해 12일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등 선수 4명과 지원 스태프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모두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선수단 전원은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의 방에서 격리 중이며,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선수단을 대상으로 15일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다시 한 번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 중 활짝 웃는 황인범. [사진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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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며 멕시코와 카타르를 상대하는 원정 A매치 2연전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당초 A팀은 15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17일 오후 10시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맞대결할 예정이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상대팀 및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상황을 공유하면서 논의 중이다. 일단 선수단의 재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A매치 개최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숙소 호텔에서 발열체크를 받는 이동준. [사진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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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조현우. [사진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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