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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팝업★]김원희 "애 안 낳은 건 팩트지만..불임·난임 루머 기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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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언니한텐 말해도 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방송인 김원희가 불임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스페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그우먼 김영희는 결혼을 앞두고 악플로 인한 고통을 털어놨다. 그는 "제 이미지의 문제도 있는 것 같다. 이게 자책으로 온다"며 "또 이젠 혼자가 아니라 남편까지 걱정된다. 남편이 괜히 나를 만나서 욕까지 먹어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또 김영희는 아버지의 빚 문제를 언급하며 "관련 문제들이 언급된 악플들이 많더라. 그것도 관심이긴 하지만 결혼 생활도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멘탈이 약해서 휘청인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김원희는 자신을 뒤따르는 루머를 언급했다.

김원희는 "저는 악플도 악플인데 사실이 아닌 거 있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를 안 낳았다. 그게 사실이지 않냐. 근데 '불임인데 불임이 아니라고 한다'는 댓글이 달린다. 한 방송에서 '불임은 아니고 아이를 안 낳은 거'라고 했는데 '불임인데 자존심 상해서 그런다'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물론 제가 아이를 안 낳은 건 팩트다. 하지만 '남편과 사이가 안 좋다더라', '오래 사귄 뒤 결혼해서 아이가 안 생기는 거다' 같은 사실이 아닌 말들을 지어내더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연관 검색어에 '김원희 불임', '김원희 난임'이 있다.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기분이 나쁘다"라며 "저는 대처를 안 한다. 댓글 자체를 안 본다. 그게 훈련이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이 아닌 루머들고 고통받고 있는 연예인들이 많은 가운데 김원희 역시 긴 세월동안 자신에게 꼬리표처럼 붙은 불임 루머를 해명했다. 그가 더이상 루머에 상처받지 않길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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