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 레이솔 구단 엠블럼.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 가시와 레이솔에서 선수 1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시와는 10일 오후 구단 홈페이지에 "1군 팀 선수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시와에서는 지난 2일 선수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래 누적 확진자 수가 16명(선수 5명, 직원 11명)으로 늘었다. 고령인 네우시뉴(70·브라질) 감독도 감염돼 치료 중이다.
가시와에는 한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골키퍼 김승규가 뛰고 있다.
팀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가시와가 치르려던 3일 베갈타 센다이와 J1리그 원정경기, 7일 FC 도쿄와 리그 컵(YBC 르방컵) 결승전이 이미 연기된 데 이어 14일 개최할 예정이던 오이타 트리니타와 J1리그 홈 경기도 미뤄졌다.
이번에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는 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앞선 두 차례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9일 밤부터 인후통이 생겼고, 검사 후 양성 결과가 나온 10일 밤에는 체온이 38.5도까지 올랐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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