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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헝다 소속인 박지수 축구선수가 한국의 '민간요법' 때문에 오해를 받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8일 중국 현지 언론인 '타이탄 스포츠'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중국 쑤저우에서 열렸던 광저우 헝다와 장쑤 쑤닝의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십(CSL) 1차전 경기에서 포착된 영상 클립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박지수 선수가 장쑤 쑤닝의 미드필더인 와카소 무바라크 선수의 엉덩이를 주먹으로 두드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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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영상에 달린 설명이었는데요, 타이탄 스포츠 측은 "득점이 없었던 CSL 챕피언십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보여줍니다. 와카소 무바라크가 부상을 당한 척하면서 경기장에 드러눕자 박지수가 그의 엉덩이를 "리드미컬하게 툭툭 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몇몇 해외 팬들은 박지수 선수가 상대편 선수를 폭행한 것 아니냐며 지적했지만, 한국인 팬들은 단번에 박지수 선수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챘습니다.
당시 무바라크 선수가 중요 부위를 공에 세게 맞고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는데, 이에 박지수 선수가 한국식 민간요법으로 꼬리뼈 쪽을 두드려주면서 회복을 도와주려 했던 겁니다.
한국 팬들은 적극적으로 나서 박지수 선수의 행동을 해명했고, 외국 팬들은 그제야 이해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날 광저우 헝다와 장쑤 쑤닝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사진='titan_plus' 트위터, 'jisoopark_23'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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