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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논란' 넘긴 비니시우스, "최고 클럽에서 뛰니 비판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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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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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비니시우스(20,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카림 벤제마에 대해 언급했고, 뒷담화 논란을 쿨하게 넘겼다.

비니시우스는 2018-19시즌 4000만 유로(약 55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이적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8경기를 뛴 비니시우스는 다음 시즌 29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며 출전 시간을 늘렸다. 스피드를 주 무기로 삼은 비니시우스는 나이에 비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지만 결정력과 패스 능력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올 시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9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결정력 부분은 향상되지 않아 팬들의 질타를 들었다.

최근엔 팀 동료까지 비니시우스를 비판했다. 지난 10월 28일(한국시간)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 묀헨글라드바흐전에 나선 비니시우스는 전반전 부진한 활약을 보였고 팀 동료 벤제마에게 이른바 '뒷담화'까지 들었다. 엄청난 이슈를 몰고 왔지만 스페인 '마르카'의 10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벤제마가 먼저 사과하며 사태가 일단락됐다고 전해졌다.

비니시우스는 7일 브라질 유명 유튜브 프로그램 '데심페디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팀인 레알에서 뛰기 때문에 비판은 당연하다. 나는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세르히오 라모스 같은 베테랑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팀을 걱정하고 승리를 위해 사기를 끌어올린다. 많은 영향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드리구와 나는 계속해서 배우고 있다. 기본적인 실력부터 정신력까지 레알에서 학습 중이다.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같은 국적의 마르셀루와 카세미루가 항상 우리를 챙겨준다. 나를 응원해주는 가족, 팬들, 동료들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벤제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비니시우스는 "라커룸에서 벤제마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벤제마의 활약을 보며 동기부여를 얻는다. 게임에서도 벤제마를 자주 선택해 플레이한다"며 벤제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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