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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찢기 제스처' 이란 선수...AFC, "6개월 정지+1100만원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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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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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이사 알레카시르(30, 페르세폴리스)가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란의 명문 축구구단 페르세폴리스 공격수 알레카시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 파코타코르(우즈벡)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두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는 동아시아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제스처로 쓰인다.

결국 AFC는 알레카시르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AFC는 6일 공식성명을 통해 "오늘 열린 윤리이사회에서 알레카시르에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경기뿐만 아니라 A매치, 친선경기 등 축구와 관련된 모든 행사에 참가할 수 없다.

벌금형도 내려졌다. AFC는 "알레카시르는 규정에 따라서 1만 달러(약 1,12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징계는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방지하기 위한 뜻깊은 선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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