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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머니]국제유가, 美 대선 주시 속 이틀째 급등…WTI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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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온스당 1% 상승…1900달러선 회복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제46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11월3일 시작된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 대선을 주시하며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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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0.85달러) 오른 37.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9% 뛰어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2%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2%(0.77달러) 오른 39.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시장은 이날 치러지는 미 대선 진행 상황을 주시하며 거래를 진행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리하고 동시에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자리까지 차지하면 초대형 경기부양 패키지가 집행돼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에 내년 1월 원유 증산 계획의 연기를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미 대선 결과를 둘러싼 혼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7.90달러) 오른 1910.40달러에 장을 마감해 1900달러 선을 회복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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