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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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웨일스 축구대표팀 감독인 라이언 긱스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현지시각) "긱스는 여자친구인 케이트 그레빌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긱스 감독은 1일 밤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고 얼마간의 조사를 받은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맨체스터 경찰은 더 선을 통해 "1일 오후 10시5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30대 여성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며 "피의자인 만 46세 남성에게는 폭행 혹은 폭행치상 혐의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긱스 감독으로 전해졌다.
더 선은 "긱스는 몇 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펜들턴 경찰서에서 나와 검은색 메르세데스를 타고 떠났다"고 긱스의 행적을 밝혔다.
한편 긱스 감독은 웨일스의 11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 웨일스 축구협회는 명단 발표가 뒤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웨일스는 11월 A매치 동안 미국, 아일랜드, 핀란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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