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차는 무함마드 살라흐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이빙 논란'에 휩싸인 팀의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를 감쌌다.
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살라흐가 웨스트햄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일로 비난받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는데, 0-1로 리버풀이 끌려가던 전반 42분 살라흐가 페널티킥을 얻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널티 지역에서 웨스트햄의 아르튀르 마쉬아퀴와 볼 경합을 벌이다 넘어진 그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디오구 조타에게 역전 골을 허용해 패배를 맛본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살라흐가 심판을 속이기 위해 그라운드에 몸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모이스 감독은 "이건 내가 관여하고 싶은 종류의 축구가 아니다. 그 상황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는 사실이 놀랍고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다이빙 논란이 일자 클롭 감독은 웨스트햄이 명백한 파울을 저질렀다고 받아쳤다.
클롭 감독은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건 파울이었다. 그 상황을 지켜본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며 "분명히 접촉이 있었다. (살라흐에 대한) 비판은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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