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804666 0292020103063804666 05 0507002 6.2.0-RELEASE 29 OSEN 0 false true false false 1604042040000 1604046339000

'ML 대신 롯데' 신인 나승엽, "색다른 기분, 롯데 상징하는 선수 목표" [부산 톡톡]

글자크기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메이저리그의 꿈을 접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나승엽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2021년 신인 선수 11명을 초대해 ‘루키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11명의 신인 선수들은 롯데 소속으로 홈 팬들 앞에서 첫 인사를 하게 된다. 아울러 1차 지명 포수 손성빈이 시포를 맡고 2차 1라운더 김진욱이 시구, 그리고 2차 2라운더 나승엽이 시타를 펼친다.

롯데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승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로 얻은 전국 단위 1차 지명권을 수원 장안고 포수 손성빈에게 행사했다. 2차 1라운드에서는 좌완 최대어 김진욱을 그리고 2차 2라운드에서는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밝혔던 덕수고 내야수 나승엽을 뽑았다.

관심은 나승엽이 롯데 유니폼을 입느냐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가 확고했던 나승엽을 어떻게 설득하는지가 관건이었다. 이미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가계약이 되어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롯데는 성민규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 전체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나승엽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계약금 5억원을 안겼다. 이날 경기 전 사직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나승엽은 “미국 상황이 불확실했다. 현실적인 선택이었다”면서 “롯데를 상징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나승엽과 일문일답.

- 사직구장을 찾은 기분은?

▲ 설레이기도 하고 기대가 된다. 뭔가 색다른 것 같다.

- 한국 무대에 남겠다고 결정하게 된 이유는?

▲ 미국 코로나 상황이 갈수록 안좋아지는 것 같았다. 마이너리그도 열릴지 아닐지 모르는 것 같았다.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니까 롯데에 남는 것이 나은 선택일 것 같았다.

- 미국 도전이 무산된 것이 아쉽지는 않나?

▲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미국은 포기한 것은 아니다.

- 롯데에서 지명을 했을때 느낌은?

▲ 2차 지명이 있기 전에 어느 팀에서나 뽑는 말이 기사로 나왔다. 그래서 뽑힐 줄은 알았다. 뒤쪽에서 뽑을 줄 알아싿. 롯데에서 너무 빨리 지명을 해서 놀라웠다. 묘했던 것 같다.

- 부모님께서는 어떤 애기들을 해줬나?

▲ 부모님은 제가 안정적인 곳에서 하기를 원하셨다.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야구를 하고 싶어서 밀어주셨다. 이번에는 덕수고 감독님이나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마음이 돌아섰던 것 같다.

- 덕수고 감독님께서 해주신 조언은?

▲ 제일 결정적인 말은 감독님께서 미국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기를 늦추는 것 뿐이라고 하셨다. 그 말이 컸던 것 같다.

- 성민규 단장과 어떤 얘기들을 나눴나?

▲ 설득보다는 많이 알려주셨다. 미국 생활에 대한 부분. 롯데 구단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셨다. 설득보다는 설명을 많이 해주셨다. 같이 밥을 먹으면서 미국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도 질문을 많이 했다.

- 한국 무대에서 신인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신인답게 야구장에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

- 롯데 경기를 챙겨봤나?

▲ 매일 챙겨보고 있다. 선배들에게 배우는 점도 많은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재밌는 것 같다. 적응도 해야하니까 TV도 많이 보고 있다.

- 롯데에서의 목표는?

▲ 제일 큰 목표는 이 팀의 상징성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 자신만의 루틴은?

▲ 수면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어떤 포지션을 원하는지?

▲ 구단에서 필요한 포지션에 잘 적응을 하겠다.

운동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자신감 있다고 생각한다.

-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는?

▲ 양현종 선배님을 상대하고 싶다. 제일 잘 던지시는 좌완 투수니까 그라운드에서 붙게 된다면 영광일 것 같다. /jhra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