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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손흥민 투입에도 답답한 토트넘, 앤트워프에 충격패 [유로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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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벨기에 앤트워프를 방문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시즌 11호 골은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30일 오전 2시55분(한국시간) 열린 로열 앤트워프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2차전에 교체 출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도 전반 29분 벤 데이비스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1승 1패(승점 3)로 J조 2위로 내려앉았다. 앤트워프가 승점 6으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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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로열 앤트워프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2차전에 교체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또한, 에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0-1) 이후 첫 패배다.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승부차기는 무승부) 행진도 중단됐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주앙 사크라멘투 수석코치의 공언대로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최전방에 섰으며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스티븐 베르바인이 2선에 배치됐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등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앙 수석코치는 일부 변화에도 경기의 질을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토트넘은 앤트워프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14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중거리 슈팅 이외에 이렇다 할 반격도 펼치지 못했다.

전반 29분 0의 균형이 깨졌다. 중앙 수비수 데이비스가 미숙한 볼 터치로 디외메르시 음보가니에게 공을 뺏겼다. 음보가니의 패스를 받은 리오르 라파엘로프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 내내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 4장을 사용했다. 손흥민, 라멜라, 모우라 등이 투입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크게 흔들렸다. 후반 1분 만에 해리 윙크스의 부정확한 백패스로 위기에 몰렸다. 다빈손 산체스가 라파엘로프의 슈팅을 가까스로 막아냈나.

손흥민의 가세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13분 케인까지 피치를 밟았지만 전체적으로 공격 전개가 답답했다. 또한, 기회보다 위기가 많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9분에는 미요시 고지의 자로 잰 듯한 패스를 골문 앞에서 음보카니가 놓쳤다. 후반 27분에는 역습 위기에 몰렸으나 지멘 유클레뢰드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충격적인 대패를 피한 건 그나마 토트넘에 행운이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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