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김대욱(22·177㎝)이 2020 한국농구연맹(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서류전형을 통과해 오는 30일 고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실기테스트에 참여한다.
김대욱은 MK스포츠를 통해 “서류심사 통과는 다행이지만 안주할 수는 없다. 열심히 실기테스트를 준비하겠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지만 (프로농구 진출을 위해) 많이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대욱은 2020 대한민국농구협회 3x3 코리아투어에 H렌터카 소속으로 참가하여 오픈부 우승을 함께했다. 한국3x3농구위원회(KXO) 리그에서는 이번 시즌 3점 2위, 어시스트 3위에 올라있다.
동국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대욱이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서류전형을 통과해 30일 실기테스트에 참여한다. 3x3 농구선수로서 코리아투어 오픈부 우승을 경험했고 KXO리그 3점 2위, 어시스트 3위에 올라있다. 사진=김대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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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욱은 프로농구 지망생으로서 2019-20 MVP 허훈(25·부산 kt 소닉붐), 2017-18 어시스트왕 김시래(31·창원 LG 세이커스), 2018-19 신인왕 변준형(24·안양 KGC인삼공사)을 본보기로 꼽았다.
허훈에 대해 김대욱은 “농구경기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이 신장과 반드시 비례하진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팀원을 잘 살려주면서 본인 공격도 시원시원하게 한다”라며 감탄했다.
변준형은 동국대 선배다. 김대욱은 “형이 평소 운동하거나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거나 그럴 수 없으면 영상으로라도 보고 연구했다. 수비가 강하게 들어와도 유연하게 이겨내는 능력을 특히 많이 따라 해보려 했다”라며 회상했다.
김대욱 등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15명이 치르는 실기테스트 통과자는 11월2일 발표된다. 이들에게는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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