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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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내야수 저스틴 터너가 32년 만의 우승이 확정된 월드시리즈 6차전 막판에 교체된 이유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터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수비 때 갑자기 교체됐다.
다소 의아한 선수 교체였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MLB 사무국은 터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경기 도중 검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2020시즌 메이저리그의 시즌 마지막날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사실도 모른 채 경기에 출전했던 것이다.
다저스는 이날 탬파베이를 3대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해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터너는 경기 후 다저스의 우승 세리머니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나와 트로피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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