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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처음으로 현역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리그2(투) 대전 시티즌 구단은 소속 선수 1명이 오늘 오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2주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수는 지난 24일 리그 경기를 마친 뒤 서울에서 지인과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다음 날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와 구단에 보고한 뒤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대전 구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의 룸메이트 등 밀접 접촉 선수에 대한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간접 접촉한 나머지 선수들의 경우 내일(28일)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로축구연맹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오는 31일 예정된 대전과 안양의 리그 경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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