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ATEEZ)가 전 세계 팬들의 축하 속에 ‘데뷔 2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료했다. /제공=KQ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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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전 세계 팬들의 축하 속에 ‘데뷔 2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료했다.
지난 24일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에이티즈는 당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콘서트 ‘에이티즈 세컨드 애니버서리 콘서트 : 포트 오브 콜(ATEEZ 2ND ANNIVERSARY CONCERT : PORT OF CALL)’을 통해 3시간 동안 축제를 즐겼다.
2주년 축하 슬로건과 함께 등장한 에이티즈는 데뷔 후 730일 동안 쉼 없는 항해를 이어온 그들이 지난 여정을 되짚어 보고자 잠시 기항지에 들렀다는 콘셉트로 ‘포트 오브 콜’이라는 공연 타이틀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만큼 오프닝은 최근 앨범 ‘피버(FEVER)’ 파트로 그 열기를 달구었으며, 데뷔 당시 에이티즈의 항해 시작을 알렸던 ‘트레저(TREASURE) 시리즈’ 파트에서는 에이티즈의 시그니처인 대표 퍼포먼스 무대들을 선보였다.
이어 어쿠스틱 파트에서는 스포일러를 통해 기대감을 모았던 ‘스페셜 게스트’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등장했다.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과 ‘프로미스(Promise)’에 박주원의 라틴풍 기타선율이 어우러져 색다른 컬래버 무대를 선사했으며, 연주 후 박주원은 “확실한 멜로디와 리듬을 가진 에이티즈의 음악에 라틴 감성을 어떻게 녹여낼까 중점을 뒀다. 리허설 때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에이티즈의 무대에 놀랐다”며 소회를 밝혔다.
특히 코스튬 장인인 에이티즈답게 ‘할로윈’ 파트에서 파격적인 호러 콘셉트 메이크업으로 등장, 지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검은 고양이’와 ‘원더랜드(WONDERLAND)’를 완성하며 확실한 시즈널 무대를 꾸몄다.
이날의 백미는 단연 ‘시상식’ 코너였다. 별도로 마련된 스튜디오 공간에서 진행된 ‘포트 오브 콜 어워즈(PORT OF CALL AWARDS)’ 순서에서는 제일 빠른 답장을 자랑하는 멤버, 의외의 케미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짝꿍, 눈에 띄는 갭차이로 매력을 보여준 멤버 등을 뽑으며 트로피까지 수여하는 등 훈훈함과 웃음을 동시에 잡았다.
또한 ‘#2_years_with_ATEEZ’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도착한 팬들의 2주년 축하메시지를 하나하나 읽어본 멤버들은 소중한 편지들에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를 남겨둔 에이티즈는 “팬 여러분과 우리는 마음으로 단단히 이어져있다. 하루빨리 여러분께 우리의 무대 열기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 에이티니와 평생 ‘꽃길’만 걸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공연 후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서는 에이티즈가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푸에르토 리코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등 국가들의 순위권을 점령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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