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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가 내 목 감쌌다...VAR 했어야" 맨유-첼시전 '헤드락 PK'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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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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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는 해리 매과이어(맨유)의 파울로 첼시가 페널티킥(PK)을 얻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2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첼시는 6위에 자리했다.

최근 3경기 무패 행진(1승 2무)으로 선두권 진입을 노리던 첼시는 맨유전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6개의 슛을 때리면서 맨유 골문을 정조준했으나 90분 동안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이 경기 중요한 승부처는 전반 막판에 나왔다. 전반 40분 무렵 첼시가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크로스가 맨유 박스 안으로 올라왔다. 첼시 주장 아스필리쿠에타는 번쩍 뛰어올라 헤더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맨유 주장 매과이어의 방해에 막혔다.

첼시 선수들은 매과이어의 반칙을 주장했다. 그러나 마틴 앳킨슨 주심은 경기를 재개했다. VAR(비디오 판독)도 진행되지 않은 채 흘러갔다. 리플레이 장면을 보면 매과이어의 오른팔과 왼팔이 아스필리쿠에타를 감싸며 슛을 저지했다.

0-0으로 경기를 마치고 나온 아스필리쿠에타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되지 않은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해당 장면이 PK로 이어졌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PK로 선언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과이어가 내 뒤에 있었다. 그의 두 팔이 내 목과 어깨를 감싸는 게 느껴졌다"면서 "주심 혼자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그래서 VAR이 있다. VAR이 항상 옳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앳킨슨 주심은 VAR을 봤어야 했다. 20초 동안 확인하면 되는데 그걸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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