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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아는형님' 세븐틴, 대체 불가 13색 매력으로 예능 만루홈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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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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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세븐틴이 멤버 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매력을 자랑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그룹 세븐틴이 출연했다.

이날 에스쿱스의 별명은 '최또삐'라고 했다. '최승철 또 삐졌다'의 준말로 "최승철이라고 성 붙여서 부르면 삐진다"는 증언이 나왔다. 강호동이 "성 붙였다고 삐지면 반칙인데"라고 하자 에스쿱스는 "알겠어, 강호동"이라고 받아쳤다. 우지는 예명의 기원이 '우리 지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던 우지를 '우리 지훈이'라고 불렀고 그게 예명이 됐다고. 그러자 김희철은 강호동에게 '남호(남의 호동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호시는 '호랑이의 시선'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도겸과 민규는 이름이 바뀔 뻔했다는 일화가 있었다. 민규의 예명이 도겸이었고 도겸의 원래 예명 후보는 용팔이, 에잇라잇, 디에잇까지 있었다고 한다. 용팔이는 용 8마리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민규는 본명을 쓰고 도겸과 디에잇이 예명을 나눠 가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체력이 안 좋은 정한은 '전신(전반전의 신)', 눈이 초롱초롱한 조슈아는 '꽃사슴', 원우는 상상만 하고 실천을 하지 않아 '몽상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승관은 최근 실시간 방송에서 케이팝 역사 강의를 해 부교수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승관은 멋진 꼰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승관은 "나는 꼰대라고 생각하지 않는 행동을 멤버들은 꼰대라고 생각한다. 회사 연습생들한테 과일 사주고 이런 걸 다른 멤버들이 꼰대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기겁하며 "안 오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꼰대 같지 않다"고 말했다. 에스쿱스가 "나는 연습생들한테 가서 춤 시켰다"라고 하자 다른 멤버들은 "제일 꼰대다"고 야유했다.

조슈아는 물구나무서기가 장점이라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은 촬영이 끝날 때까지도 서 있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조슈아는 물구나무를 서서 스튜디오를 가로질러 가는 묘기를 선보였다. 민규 정한 버논의 장점은 잘생김이라며 '김 삼총사'로 불린다고 말했다. 정한은 "민규가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민규와 티격태격했다. 우지의 특기는 뒤집기라고 말했다. 뜨거운 걸 못 먹기 때문에 밥을 식히기 위해 뒤집는 것이었다. 우지는 장점을 자랑하면서도 민망해했다.

세븐틴은 전주 듣고 노래 맞히기 대결을 벌였다. 원더걸스 팬인 승관은 단 1초만 듣고도 노래를 맞혔다. 도겸은 '치지직-' 소리만 듣고 에이핑크의 노래라는 걸 알아챘다. 에이핑크 팬이라고 밝힌 디노는 2번 연속 에이핑크 문제를 뺏겼다. 승관은 호시와 디노의 문제까지 맞히며 케이팝 박사의 면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디노가 마지막 100점이 걸린 문제를 가져가며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인 멤버인 준은 이수근의 엉터리 중국어에 대해 "너무 놀랐다. 중국 친구들과 같이 봤는데 빵 터졌다. 중국어가 하나도 없는데 억양이 너무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중국에서 오프닝을 하는데 엉터리 중국어로 했다. 그랬더니 주방장이 나와서 말을 걸더라. 내가 지역이 다른 중국인인 줄 알고 중국어로 대화를 시도하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준과 디에잇은 중국어로, 이수근은 엉터리 중국어로 대화를 나눴는데, 이수근의 기에 눌린 준과 디에잇이 져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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