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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정후 거르자 독오른 박병호...두산에 3점포로 응수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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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박병호(34·키움 히어로즈)가 독을 품었다. 이정후에게 고의볼넷을 내준 두산 베어스에 스리런으로 응수했다.

박병호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 두산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산은 1-3으로 뒤진 6회초 1사 2루에서 이정후에게 고의볼넷을 내줬다. 이정후를 거르고 박병호를 선택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0B1S 상황에서 131km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공을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매일경제

박병호가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우측 담장을 느기는 스리런을 날렸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이로써 박병호는 8월1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 이후 73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는 박병호의 시즌 21호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점수를 6-1로 만들었다. 7회말 키움은 이승호를 내리고 김선기를 투입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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