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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K리그1 현장리뷰] '기사회생' 성남, 수원 원정서 2-1 역전승...5연패 마감+인천과 승점 4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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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성남FC가 수원 삼성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성남은 23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서 수원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3점을 따내며 강등권인 인천과 승점을 4점 차로 벌렸다.

[선발 라인업]

수원 삼성(3-5-2): 양형모(GK) - 양상민, 헨리, 장호익 - 한석종 - 김민우, 박상혁, 고승범, 김태환 - 김건희, 한석희

성남 FC(3-1-4-2): 김영광(GK) - 임승겸, 연제운, 마상훈 - 김동현 - 유인수, 박태준, 이스칸데로프, 이태희 - 나상호, 토미

[전반전]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이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5분 고승범이 직접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노렸고, 성남은 토미의 슈팅으로 포문은 열었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수원이었다. 전반 8분 김태환이 측면에서 공을 잡아낸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김건희가 이를 논스톱으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팀 플레이가 도돋보이는 골이었다.

성남도 라인을 올려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17분 임승겸의 헤더가 양형모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지만 곧바로 역습 찬스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나상호가 헨리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수원은 한석종이 부지런히 빈 공간을 찾았지만 성남의 빽빽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성남 역시 내려선 수원을 상대로 공격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43분 세트피스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이 김영광 손에 맞은 뒤 헨리에게 연결됐지만 헨리의 헤딩 슈팅이 위로 살짝 뜨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

후반전 수원은 박상혁을 불러들이고 염기훈을 출전시키며 변화를 줬다. 수원은 전반 20분 김민우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성남은 후반 23분 이태희를 불러들이고 서보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7분 위험한 장면이 한 차례 발생했다. 서보민과 양상민이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놓고 동시에 태클을 시도한 뒤 충돌했다. 공은 양상민의 손에 맞았지만 양상민의 얼굴은 서보민의 스터드와 충돌했다.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고 심판은 VAR 판독을 통해 양상민의 핸드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토미가 첫 번째 시도에서 골을 넣었지만 서보민이 라인을 넘으며 취소됐다. 그러나 또 한 번 토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안겼다.

경기 막판 수원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41분 고승범의 슈팅이 굴절되며 살짝 빗나갔고 타가트의 오른발 슈팅도 골문 위쪽으로 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막판 염기훈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성남은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

수원 삼성(1): 김건희(전8)
성남FC(2): 나상호(전17), 토미(전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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