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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마르세유턴' 호이비에르 칭찬한 무리뉴, "우리는 그를 지단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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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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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극찬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1차전 경기에서 LASK에 3-0으로 승리했다.

손쉬운 승리였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곧이어 전반 27분에는 베일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내며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팀의 3번째 골은 교체로 들어온 손흥민이 책임졌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중원과 공격진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은 경기에 투입되지도 않았으며, 손흥민도 30분 정도만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단에 행복하다. 우린 많은 선수들을 바꿨다. 몇몇은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보통 첫 경기에서 나는 로테이션을 잘 가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선수들이 믿음을 줬고 잘해냈다"고 칭찬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한 무리뉴 감독이지만 호이비에르만큼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8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 눈 부위쪽에 출혈이 발생했던 호이비에르지만 수비진을 제외하면 이번 경기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중원을 장악해줬다.

전반 30분에는 마르세유턴을 연속 2번이나 보여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우리들은 하프타임 때 웃고 있었고 모두 그를 지단이라고 부르고 있었다"며 재치있게 답변한 뒤 " 그는 아주 훌륭한 선수고, 훌륭한 지도자며 완장이 없는 주장이나 다름없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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