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골드글러브 후보가 발표됐다.
골드글러브 시상식을 주관하고 있는 용품 제조업체 롤링스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1957년부터 진행된 골드글러브는 2011년부터 각 포지션에서 상위 세 명의 후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시카고 컵스가 7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은 2011년 이후 매 시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드글러브 후보가 발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골드글러브는 그동안 30개 팀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려왔다. 2013년에는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의 도움을 받아 수비 메트릭스 기록을 25% 반영했다.
2020년은 조금 다르다. SABR 디펜시브 인덱스(SDI) 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같은 지역내 팀끼리만 경기를 하면서 코칭스태프가 직접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된 여파로 해석된다.
투수는 최소 50이닝을 소화해야하며, 포수는 최소 29경기, 내야수와 외야수는 265이닝을 소화해야한다.
골드글러브 최종 수상자는 11월 4일 ESPN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아메리칸리그
투수: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그리핀 캐닝(에인절스) 잭 플리삭(클리블랜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화이트삭스) 제임스 맥칸(화이트삭스) 로베르토 페레즈(클리블랜드)
1루수: 맷 올슨(오클랜드) 에반 화이트(시애틀) 율리에스키 구리엘(휴스턴)
2루수: 세자르 에르난데스(클리블랜드) 대니 멘딕(화이트삭스) 조너던 스쿱(디트로이트) 니키 로페즈(캔자스시티)
3루수: 요안 몬카다(화이트삭스) 지오 우르쉘라(양키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텍사스)
유격수: 니코 구드럼(디트로이트) J.P. 크로포드(시애틀)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토론토)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카일 터커(휴스턴)
중견수: 라몬 로리아노(오클랜드)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루이스 로베르트(화이트삭스)
우익수: 클린트 프레지이저(양키스) 조이 갈로(텍사스) 앤소니 산탄데르(볼티모어)
내셔널리그
투수: 맥스 프리드(애틀란타) 알렉 밀스(컵스) 카일 헨드릭스(컵스)
포수: 제이콥 스탈링스(피츠버그) 윌슨 콘트레라스(컵스) 터커 반하트(신시내티)
1루수: 브랜든 벨트(샌프란시스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앤소니 리조(컵스)
2루수: 니코 호에너(컵스)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애덤 프레이지어(피츠버그)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브라이언 앤더슨(마이애미)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유격수: 미겔 로하스(마이애미) 댄스비 스완슨(애틀란타) 하비에르 바에즈(컵스)
좌익수: 아키야마 쇼고(신시내티) 데이빗 페랄타(애리조나) 타일러 오닐(세인트루이스)
중견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코디 벨린저(다저스) 트렌트 그리샴(샌디에이고)
우익수: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제이슨 헤이워드(컵스) 무키 벳츠(다저스) 콜 칼훈(애리조나)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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