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호날두가 소속팀 유벤투스와 자택이 있는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갔습니다.
자가 격리 중인 상황에서 국경을 넘나들자 유명인 특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호날두가 소속팀과 자택이 있는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갔습니다.
호날두는 개인 전용기 대신 의료 장비가 설치된 '응급 송환 전용기'를 이용했습니다.
앰뷸런스 문구가 선명한 응급 송환 전용기는 1회 이용 요금이 수천만 원에 달합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모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입국하는 건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유벤투스 구단은 호날두가 이탈리아 보건 당국의 허가를 받고 돌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토리노 집으로 돌아가 자가격리를 하고 싶다는 호날두의 요청을 포르투갈 이탈리아, 두 나라 보건 당국이 허가한 겁니다.
예외적인 상황에 일각에선 호날두이기 때문에 가능한 '유명인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토리노 집에서 자가 격리를 이어간 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포르투갈의 네이션스리그 중계 화면을 배경으로 대표팀 동료들을 응원했습니다.
호날두의 원거리 응원 속에 포르투갈은 스웨덴을 3대 0으로 꺾고 조 1위에 올랐습니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선제골에 이어 디오고 조타가 멀티골을 꽂으며 무패행진을 완성했습니다.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리턴 매치에선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최근 호날두와 접촉했던 음바페가 1대 1로 맞선 후반 34분 결승골을 꽂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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