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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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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베테랑' 지루 "경쟁? 도망치지 않는다...아직 한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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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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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첼시에 남아서 끝까지 경쟁하겠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첼시는 이번 여름 최전방과 2선 보강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하킴 지예흐와 카이 하베르츠로 2선을 탄탄하게 만들었고,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2위 티모 베르너로 최전방을 보강했다. 공격에 거물급 자원들이 더해지면서 기존 첼시 선수들은 당연히 경쟁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특히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스트라이커를 1명을 두는 포메이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트라이커 선발 경쟁이 치열하다. 전방에서 활동량을 강조하는 램파드 감독이라 지루가 베르너와 아브라함과의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현재까지도 베르너와 아브라함이 지루보다 더 많은 출장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이에 지루는 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믿음을 가져라'라는 자서전을 쓴 적이 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도망치지 않고 경쟁을 할 것이다. 첼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사실 지루는 지난 시즌에도 시즌 초반 램파드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가서 자신의 실력을 통해 선발 자리를 되찾았고, 첼시의 리그 4위 등극에 일조했다. 지루는 "경쟁은 어디에든 있다. 하지만 싸울 것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경쟁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5살이 돼서야 프랑스 1부리그 팀과 계약했다. 드문 케이스다. 이어서 국가대표까지 되는 기회를 얻었던 건 뜻밖의 즐거움이었다. 하부리그에서 뛰던 시절 누군가 나에게 34살이란 나이에 A매치 100경기 출장을 기록할거라고 했으면 믿지 않았을 거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않는다. 100살까지 뛸 수 있을지 누가 아는가. 아직 그런 나이가 되려면 한참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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