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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했다.
지바 롯데는 6일 선수단 및 직원 전수검사 결과 베테랑 내야수 도리타니 다카시 등 총 1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야수 4명와 내야수 3명은 전원 1군 선수들이다. 이밖에 코치1명, 구단직원 2명이며 밀접접촉자는 4명으로 분류했다.
구단은 이날 예정된 2군 경기를 취소했고,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1군 경기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지바 롯데는 지난 4일 1군 선발투수 이와시타 다이키(24)와 구단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곧바로 1~2군 선수와 코치진, 구단직원까지 모두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다.
구단은 애당초 검사결과를 5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6일로 연기했다. 이를 놓고 10명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집단 감염 사태가 현실로 드러났다.
롯데는 선두 소프트뱅크에 2경기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소프트뱅크와 9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1군 선수들의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전력약화가 불가피해 우승 경쟁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이미 한신 타이거즈는 지난 9월 말 선수와 직원 등 모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 10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한꺼번에 엔트리에서 빠지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일본프로야구는 감염자가 나오더라도 리그를 중단하지 않고 모두 소화하고 있다.
5일 밤 9시30분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만6249명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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