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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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 선수단 전체가 격리됐다. 구단 직원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벤투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 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선수와 기술·의료 관련 스태프 중에는 확진자가 없지만, 규정에 따라 팀 전원이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훈련과 경기를 소화할 수 있지만, 외부와 접촉은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한국 시각으로 5일 오전에 열리는 나폴리와 2020~21시즌 세리에A 3라운드 홈 경기는 예정대로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나폴리의 토리노 원정을 금지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만큼 경기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나폴리 구단은 전날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구단 직원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나폴리와 경기를 치른 제노아에서 19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이 나폴리전에 출전했다. 다만 지엘린스키가 제노아 선수로부터 전염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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