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나무엑터스와 결별한 문근영 심경 “전환점 필요…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떠난 배우 문근영이 심경을 밝혔다.

문근영은 30일 디시인사이드 바람의 화원 갤러리를 통해 “뜻밖의 소식이라 많이 놀라셨을 텐데, 저는 잘 지내고 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큰 결정을 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저 자신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매일경제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떠난 배우 문근영이 심경을 밝혔다. 사진=DB


그는 “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그저 지금껏 걸어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더 긴 시간을 담담히 걸어갈 생각으로, 마음도 몸도 재정비하자는 계획뿐”이라며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그렇게 쌓인 시간을 좀 더 겸허히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근영은 16년간 함께한 나무엑터스를 떠났다.

이하 문근영 글 전문.

뜻밖의 소식이라 많이 놀라셨을 텐데,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음..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큰 결정을 했습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저 자신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그저 지금껏 걸어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더 긴 시간을 담담히 걸어갈 생각으로, 마음도 몸도 재정비하자는 계획뿐이에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그렇게 쌓인 시간을 좀 더 겸허히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새로운 결정을 하는 것에 걱정이 많았는데,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좀 더 많은 것들 보고 느끼고 배워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좋은 소식 가지고 찾아뵐게요. 그러니 그때까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자유롭게 꿈꾸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추석 연휴도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 jinaaa@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